비글 구출작전 기사를 읽고

센차마루 이야기 2016. 4. 11. 23:52
비글 구출작전 기사를 읽고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유럽사람들이 생체실험에 이용되고 있는 비글을 구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고, 법적으로도 비글을 생체실험에 이용했던 사람들이 법적 제제를 받았다는 기사를 접하고,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는 있지만,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고, 강아지를 끔찍히 사랑하는 타입이 아니지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신약 개발을 위해 강아지를 생체실험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혐오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실험용 쥐의 경우는 아무런 제제와 사회적인 공감을 가지고 당연히 실험을 위해서 죽어야 한다는 생각이 고정관념으로 박힌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인간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위해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된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들의 희생으로 인해 신약이 개발된 것들이 있고, 그러한 약들로 인해 내가 조금은 아프지 않고 잘 살수 있다라는 모순적인 현실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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